전두환의 손자인 전우원이 화제다. 전우원은 자기 집안인 전두환일가를 고발하겠다고 자신의 인스타에 영상을 게재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 포스팅에서는 전우원과 관련된 내용을 알아보려고 한다.
전우원 프로필
- 생일 : 1996년 1월 23일
- 학교 :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 - 연북중학교 - 세인트 조지 스쿨 - 뉴욕 대학교 스턴 경영대학(금융경제학)
- 종교, 군대 : 개신교, 육군 전역
- 탈모 : 진안 대대로 탈모집안이고 아버지인 전재용도 대머리다. 그래서인지 대머리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 같다. 스스로도 전재용처럼 될 거 같다고 말했다.
- 가족 : 아버지(전재용), 어머니(박상아), 친형(전우성), 동생(전혜현, 전가현)
- MBTI : INFJ
- 인스타 : 전우원 인스타그램
전우원 사건 요약
- 2023년 3월 13일 전두환의 손자인 전우원이 가족들은 출처를 알 수 없는 돈을 쓰고 있으며 전두환은 학살자라는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 3월 17일 마약을 투약했는데 자신도 범죄자이기 때문에 체포되어야 한다는 이유였다. 한국으로 귀국하고 모든 걸 자수하겠다고 밝혔다.
- 3월 28일 한국으로 귀국하고 체포되었다. 조사과정에서 모든 걸 인정했다. 그래서인지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지도 않았고 불구속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
- 3월 31일 과거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무릎 꿇고 사죄함. 사건이 있은 이후 43년 만에 처음으로 일가 중 한 명이 사과했다.
- 5월 17일 전우원의 어머니와 함께 뉴스에 나와 비자금에 대해 증언했다. 전우원은 어머니에게 들은 게 전부라 어머니가 직접 인터뷰하는 것은 의미가 컸다.
전우원이 이런 결정을 한건 종교의 영향이 컸다. 전우원은 가족과 친척들에 대해 '어떻게 범죄를 저지르고 정신적으로 문제없이 살 수 있냐'며 지적하기도 했다. 큰 아버지인 전재국은 "너는 더 이상 나의 조카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전우원은 일가에서 쫓겨난 걸로 보인다. 전두환 가족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피해자라며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아왔다고 한다.
숨겨둔 비자금
전두환은 과거부터 꾸준히 비자금이 발각되고 몰수당해 왔다. 물론 아직도 걸리지 않은 비자금들이 많을 것이다. 이번에 전우원 사건을 통해서 추가로 밝혀진 내용을 정리해 봤다.
전우원은 아버지가 강제로 상속한 100억이 넘는 재산을 새어머니인 박상아에게 반납했다. 이건 당연히 비자금을 숨기기 위한 걸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박상아는 학자금 대출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요청도 거절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학비지원은 당연히 해주지 않았다) 할아버지(전두환)와 할머니(이순자)에게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받았다고 한다.
한국에 귀국했을 때 자기 이름으로 7개의 회사가 있었고 많은 비자금이 채권의 형태로 이용되고 있었다고 한다. 아마도 가족들의 명의를 이용해 비자금을 숨긴 것 같다. 이에 대해 전우원은 '다른 친척들과 손주들이 많은데 얼마나 많은 비자금들이 있겠나, 연관된 사람들은 모두 조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우원 친모 엄마 집안
전우원의 어머니는 최정애로 아버지 전재용의 두 번째 부인이다. 전재용이 대우그룹에 입사했을 당시 만났다고 한다. 학교는 이화여대 작곡과를 졸업했다.
집안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아버지가 전 공무원인 최성대라고 한다. 공무원 집안 딸이다. 전재용과 결혼한 걸로 보아 재벌집안일 거라 생각했지만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다만 동생인 최윤희가 두산일가에 시집갔다고 한다.
2023년 5월 17일 전우원과 친모 최정애는 비자금에 대한 증언을 했다. 비자금을 현금화하는 작업을 며느리들이 했다고 한다. 오래된 만 원짜리 구권 지폐를 신권 만 원짜리 지폐와 함께 섞어서 포장하는 작업을 했다. 이 인터뷰가 앞으로 수사에 도움이 될 거라 보고 있다. 그리고 손자들이 추징금(불법적인 돈을 돌려받는 것)을 상속받지 않기 위해 상속포기각서를 작성하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