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원티드
개봉 : 2008
감독 :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출연 : 앤젤리나 졸리, 제임스 매커보이, 모건 프리먼, 테렌스 스탬프, 토마스 크레치만
재능을 깨닫게 된 웨슬리
주인공인 웨슬리는 케이시라는 여자친구가 있는 회사원이다. 친한 친구와 케이시가 바람이 났지만 웨슬리는 여자친구에게 뭐라 말도 못 하고 직상에서는 상사에게 갈굼만 받고 있다. 긴장하면 심박수가 올라가 발작을 하기 때문에 진정제를 복용하며 살고 있는 신세다. 그러던 어느 날 약을 사러 마트에 갔다가 폭스와 만나게 된다. 폭스는 웨슬리의 아버지가 속한 비밀 조직의 암살자이고 아버지가 조기의 배신자 크로스에게 당했다는 소식을 웨슬리에게 알려준다. 그때 웨슬리는 크로스에게 당할 뻔하지만 폭스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남는다. 폭수와 함께 조직의 비밀 기지로 가는데 비밀 기지는 베를 짜는 공장이었다. 조직의 수장 슬론을 만나 자신이 킬러로서 재능이 있고 긴장하면 심박수가 올라가는 것도 병이 아니라 감각이 예민해지는 재능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버지의 재산도 물려받은 웨슬리는 회사로 가서 자기를 갈구던 상사에게 한방 먹여준 뒤 사직서를 쓰고 회사를 나온다. 비밀 기지에서 훈련을 받던 웨슬리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훈련에 매일 녹초가 된다. 그리고 암살 타깃을 정하는 방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조직은 방직기에서 나오는 실을 해석하여 타깃을 정한다. 폭스는 웨슬리가 타깃을 정하는 방식을 받아들이지 못하자 과거이야기를 들려준다. 과거 방직기의 실에서 나온 타깃을 조직은 죽이는데 실패했다. 그 후 그 사람은 어떤 판사를 죽이게 되는데 그 판사가 폭스 자신의 아버지였다고 말한다. 웨슬리는 조직의 방식을 받아들이고 다시 훈련을 시작한다. 배신자 크로스를 잡는데 한번 실패하고 두 번째 도전에서 잡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크로스는 죽기 직전에 자기가 웨슬리의 아버지라는 놀라운 사실을 말한다. 조직은 크로스가 아들을 공격할 수 없다는 걸 이용해 웨슬리로 크로스를 공격한 것이다. 웨슬리는 자기를 잡으러 온 조직으로부터 기지를 발휘해 탈출한다. 크로스의 동료를 통해 사실 방직기에서 나온 타깃은 슬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슬론은 수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자신이 타깃이라는 걸 알게 된 크로스를 제거하려 했던 것이다. 웨슬리가 기지에 쳐들어갔을 때 슬론은 웨슬리를 제외한 모두의 이름이 방직기에서 나왔다며 각자 선택하라고 말한다. 죽고 싶지 않았던 동료들은 웨슬리를 공격하지만 폭스는 동료를 모두 죽이고 자신도 죽는다. 슬론은 사라지고 돈도 모두 잃었지만 웨슬리는 전 과다르게 자기 인생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웨슬리는 자신을 잡으러 온 슬론을 함정에 빠뜨려 잡는 데 성공한다.
원티드 관련 여러 가지 이야기
영화에서는 총알을 쏘면 휘어지면서 나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그렇게 쏠 수 있는지로 이야기가 많았다. 실제로 영화에서 처럼 총알이 휘어지는 건 안된다고 한다. 만일 총알이 휘어져 나가려면 총알의 회전이 나가는 방향으로 직각으로 회전해야 한다. 하지만 총알은 총에서 수평으로 회전하며 앞으로 나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휘어져 나가기 어렵다. 주인공이 특별한 힘을 각성해 강해지는 내용은 일본만화에서 많이 나오는 구성으로 미국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스토리 진행 방식이다. 폭스는 동료들을 모두 죽이고 자신도 죽는다. 이건 자신의 아버지에게 있었던 일로 인해 방직기에서 나온 타깃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는 폭스의 신념을 지킨 것이다. 자신이 죽는 한이 있더라도 모든 타깃을 제거해야만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영화에서 타깃으로 지정된 인물들은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키기 때문에 제거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한 명을 제거한다는 것으로 조직의 행위를 정당화시킨다. 어찌 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로 감옥에 넣을 수도 없어 최선이라 볼 수도 있고 반론이 있을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영화에서 크게 다루고 있지는 않고 있다. 내용이 슈퍼히어로물에 가까운데 그래서인지 현실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장면들이 나온다. 모든 상처를 회복시키는 액체, 휘어져 나가는 총알, 6발 이상을 쏘는 리볼버 등이 있다. 속편을 제작하려고 했으나 아직 소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