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스컬 아일랜드 : 고질라 시리즈 추천 괴수 영화 - 이슈 다모아
영화 리뷰 / / 2023. 1. 5. 15:03

콩 스컬 아일랜드 : 고질라 시리즈 추천 괴수 영화

 

제목 : 콩 스컬 아일랜드

개봉 : 2017

감독 : 조던 복트 로버츠

출연 : 톰 히들스턴,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존 굿맨, 존 C. 라일리

 

해골섬의 수호신 콩

윌리엄 랜다와 휴스턴 브룩스는 탐사의 목적은 괴수가 존재한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해골섬을 탐사하려고 한다. 예산 낭비라고 생각해 거부하려던 상부층은 소련보다는 우리가 먼저 탐사해야 한다는 말에 바로 탐사를 허락한다. 그렇게 가이드와 강습부대에 사진기자까지 해골섬에 도착한다. 폭풍을 보고 잠시 주저하지만 탐사팀은 폭풍을 뚫고 들어간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한다. 탐사팀은 폭탄을 터트리며 땅속을 조사하는데 거대 고릴라가 나타나 헬기들을 하나씩 추락시킨다. 살아남은 탐사팀은 3일 후에 섬에 도착하는 헬기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일행들은 이동 중 원주민을 만나 해골섬의 괴수들과 섬의 왕인 콩에 대해서 듣게 된다. 섬 지하에는 콩의 일족을 전멸시킨 우두머리 스컬 크롤러가 있는데 폭탄으로 인해 우두머리가 깰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콩이 탐사팀을 공격한 것이다. 그러던 중 일행들 간의 마찰로 다시 폭발을 일으키고 결국 우두머리 스컬 크롤러가 깨어난다. 인간들과 콩은 서로 합심해 스컬 크롤러를 공격하고 마지막은 콩이 우두머리인 알파 스컬 크롤러의 혀를 잡아 뽑아버리면서 결국 동족의 복수를 해낸다.

 

고질라 시리즈

콩 스컬 아일랜드의 영화 끝부분에서는 세상의 주인이 거대 괴생명체라는 설명이 나오면서 괴수들이 나오는데 그 모습이 용을 닮은 고질라 같은 모습을 보인다. 사실 이 영화는 고질라 시리즈 영화이다. 시리즈와 상관없이 영화를 봐도 되지만 고질라 시리즈와 순서를 매겨보자면 '콩(2017) -> 고질라(2019) -> 고질라 vs 콩' 순서로 보면 된다. 콩의 영화 마지막 부분에 고질라를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콩 다음 고질라를 보고 둘의 대결을 순서로 한 것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괴수들

콩-스컬
콩-스컬크롤러

콩, 스컬 크롤러 : 주인공 콩은 거대 고릴라로 원래는 동족이 있었지만 스컬 크롤러에게 죽어 콩 혼자 남았다. 스컬 크롤러는 콩과는 적대 관계로 콩의 일족이 스컬 크롤러들에게 죽었다. 스컬 크롤러의 외형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일본만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한다.

스커-버펄로
스커버펄로

스커 버펄로 : 물소나 사향소처럼 생긴 괴수로 크기는 15m이다. 인간입장에서는 엄청 거대한 괴물이지만 성격은 온순하다. 주인공 일행과 마주쳤지만 쳐다보다가 그냥 간다. 오히려 다른 괴수들에게 사냥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모노노케 히메를 참고했다고 하는데 거기 나온 사슴신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스포어맨티스

스포어 맨티스 : 15m 정도 되는 육식 대벌레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뭇가지 같은 모습으로 곤충들처럼 나무사이에 위장이 가능하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곤충들은 크기가 작아서 무섭지 않은 거였구나 나는 걸 알 수 있었던 괴수였다.

마이어-스퀴드
마이어스퀴드

마이어 스퀴드 : 30m 정도 크기의 거대 문어인데 바다영화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크라켄이라 보면 될 거 같다. 둘 다 실제 심해에 있는 거대 오징어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콩을 급습하는데 오히려 콩에게 잡혀 먹이로 전락한다. 콩의 전투력 측정을 위해서 등장한 것 같다.

 

콩 스컬 아일랜드 관련 평가들

크게 3가지로 액션장면, 해골섬의 묘사, 인물 묘사로 나눠보겠다. 우선 액션장면은 괴수 영화들 중 극찬을 받고 있다. 다른 괴수 영화들은 인물 간의 묘사에 집중해 영화 중반 이후에 가서 괴수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 영화는 영화 초반부부터 킹콩이 나오고 액션에 집중해 다른 괴수영화에 비해 액션신을 확실히 시원시원했다. 두 번째는 해골섬에 대한 묘사 부분인데 원래 해골섬은 야생이 보존된 신비한 섬처럼 묘사되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신비한 느낌이 사라지고 없어 아쉽다는 평가다. 세 번째로 인물 스토리 묘사 부분은 액션에 치중한 나머지 주인공들의 정신교류나 심리묘사가 부족하다. 콩과 일행들이 왜 서로를 도와줬는지에 대해선 설명력이 확실히 부족해 보인다. 대신 액션신에 치중한 게 아닐까 싶다. 하나를 얻는 대신 하나를 잃었다고 보인다. 하지만 액션신이 시원시원해 개인적으로 충분히 재밌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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