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집단에 점령당한 호텔 뭄바이
첫 장면은 10명의 청년들이 배를 타고 해안가에 도착하면서 시작한다. 그들은 테러범 들이었다. 리더는 각자 인원을 나누어 목적지로 향할 것을 지시한다. 우선 기차역에서부터 시작했다. 화장실에서 무기를 준비하고 난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은 호텔에서 사건이 발생한다. 사람들이 테러범의 총에 맞아 쓰러지고 수류탄이 터지자 사람들은 소리치면서 도망가는데 테러범들은 그들을 놓치지 않는다. 생존자들은 각자 안전한 곳을 찾아 갈라지고 일부 생존자들은 6층에 있는 안전한 방으로 숨는다. 그곳은 총으로도 뚫을 수 없는 튼튼한 공간이었고 지금 같은 비상상황에 대비해 만들어둔 공간으로 보인다. 그리고 미처 도망치지 못했던 사람들과 비상통로로 도망치던 사람들은 테러범들에게 걸려 쫓기기 시작한다. 때마침 진아부대가 호텔을 공격하면서 겨우 위기를 벗어나고 테러부대와 진압부대의 전면전이 시작된다. 테러부대는 물량에 한계가 있고 외부에서 투입되는 진압부대는 계속 증원된다. 당연한 결과지만 인원수도 더 많은 진압부대가 테러부대를 제압하고 생존자들이 살아 나오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실제테러 사건을 반영한 영화
2008년 11월 26일 인도에 있는 뭄바이에서 생긴 연쇄 테러 사건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는데 존윅 사단이 제작에 참여했다. 이슬람 테러단체 중 '라슈카르에카하르'소속의 테러리스트들이었다고 한다. 테러단체는 여러 곳을 타격했는데 규모를 파악하는데 혼란을 주기 위해 미리 시한폭탄을 설치했다고 한다. 미리 설치해 두었던 폭탄이 터지면서 어느 곳에 테러리스트들이 있는지 얼마나 많은 인원이 투입되었는지 알기 어려워진 것이다. 사건이 일어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테러가 일어났으면 4일째 되는 날 모든 테러가 진압되었다. 인도는 이들이 해상으로 침투하는 훈련을 받고 있고 언제든 올 수 있다는 정보를 들었지만 해안경비를 강화하는 수단을 취하지 않았고 대처방법을 준비하지 못하는 등 대비가 비미했다. 실제 인도경찰도 테러범들을 진압할 정도의 훈련을 받지 못해 진압이 힘든 부분도 있었다고 한다. 주인공으로 슬럼독 밀리어네어 주인공인 데브 파텔이 출연했다. 영화에서 현실적인 테러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실제 사건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더 몰입감이 큰 영화였던 것 같다. 실제 테러당한 곳은 12곳이었고 영화는 그중 타지마할 호텔에서 일어난 일을 기반로 하고 있다. 이 행사에 참석했던 한국인 26명은 다행히 탈출에 성공했다. 후에 한국인들 중 한 명이 당시 상황을 블로그에 게재했다.
뛰어난 연출력
이 영화는 시카리오 존윅 제작진이 제작에 참여했다. 그래서인지 연출력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같은 소재로 만든 영화인 호텔 타지마할이 있는데 호텔 뭄바이랑 비교하면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존윅제작진이 제작해서 인지 영화 전체적으로 전투씬이나 생존자들이 숨죽이며 몸을 피하는 장면들이 긴장감 있게 진행된다. 연출면에서도 장난치는 부분 없이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현실감을 살렸다. 사람들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 하는데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호텔 뭄바이 같은 영화를 통해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고도 현장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