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차태현과 전지현이 스타덤에 오르게 된 그 영화다. 엽기적인 그녀는 로맨틱코미디 일명 '로코'장르의 전설로 불린다. 예전에 나온 영화라 요즘 젊은 사람들은 본 적이 없을 수도 있어 추천한다. 많은 예능이나 tv프로에서 전지현의 명대사들도 많이 패러디되었다. 내용이 무겁지도 않고 킬링타임용으로도 좋은 영화라 생각한다.
늑대소년
송중기와 박보영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이미 둘이 주인공인 거부터가 눈이 즐거울 거라는 걸 보장한다. 늑대소년은 여자들에게 특별히 인기가 더 많았는데 송중기의 미소년 같은 외모와 강아지를 연상하는 늑대인간이라는 설정이 합쳐져 강아지 같은 귀여운 미소년이라는 느낌을 줘 특히 여성들의 로망을 자극한 것 같다. 이런 걸 떠나서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추천한다. 후회하진 않을 것이다.
기생충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한때 열풍이 불었다. 칸 영화제에서도 수상을 했을 정도로 아마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영화 개봉당시에 바쁘다거나 해서 안 본 사람도 있을 수 있어 추천에 올렸다.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주제가 가볍지 않고 현대 사회와 어울려 생각한 거리를 주는 영화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황정민과 이정재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다. 처음에는 사실 기대 없이 봤었다. 그런데 기대 없이 봐서 그런가 많이 재밌게 관람했다. 황정민이 킬러로 나오는데 이 영화에서 황정민의 액션신을 처음 본 거 같다. 물론 박정민의 여장남자 역할은 덤이다.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처철함을 특히 많이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1987
과거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배경으로 만든 실화바탕 영화다. 87년도 한국 사회는 겨우 전쟁에서 벗어나서 많은 변화의 시대를 지나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처음 이 영화를 볼 때는 크게 기대하고 보진 않았다. 내가 태어난 해가 1987년도라서 그냥 그 이유로 영화를 시청했는데. 내용이 마음에 어떤 여운을 주는 영화였다. 이런 유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한번 보길 바란다.
러키
유해진과 이준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다. 우선 영화 자체는 코미디 영화에 속하며 소재도 제법 신선하고 좋았다고 생각한다. 유해진이 목욕탕에서 비누에 넘어져 충격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가볍게 보기 좋아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한다. 너무 무거운 영화는 많은 체력을 소모한다. 가볍게 작은 체력을 소모하면서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말죽거리 잔혹사
이 영화로 권상우가 스타덤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다. 영화에 출현한 김부선의 역할이 이슈가 되고 티브이프로 여기저기서 패러디되었다. 내용은 남자들의 로망을 다루고 있는데 열심히 훈련해 나쁜 일진들을 물리친다는 이야기다. 고등학생의 로망이 어찌 보면 유치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솔직히 재밌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2004년도에 나온 거라 벌써 20년이 되어간다. 오래된 영화축에 속해 안 본 사람들을 위해서 톱텐에 포함시켰다.
낙원의 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영화는 잔잔한 건 같은데 코미디 영화다. 영화 전체적으로 어둡고 깡패를 다룬 영화라 분명 어두운 영화가 맞는데 중간에 한 번씩 나오는 코미디 장면이 너무 웃겨 자지러진 기억이 난다. 아마 감독이 노린 효과일지도 모르겠다. 분위기도 색상도 코미디 요소도 나름 취향 저격이었다. 볼 영화가 없어서 찾고 있다면 한번 보는 걸 추천한다.
수상한 그녀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다. 써니로 존재감을 보여준 심은경의 대표작이다. 영화개봉 후 700만 관객을 동원했을 정도로 큰 흥행을 거두었다. 그만큼 재미있다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재미있게 본 영화다. 영화 전체적으로 화면색감이나 스토리 전개가 매우 깔끔하게 진행된 수작이다.
완벽한 타인
해외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를 리메이크한 영화다. 퍼펙트 스트레인저는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로 기네스에 오르기도 했다. 그런 만큼 스토리 부분은 검증되었단 소리고 개인적으로도 스토리에 깔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한다. 웃으면서 말하는 사람들 간의 심리전이 치열하게 대립한다. 집안에서 하는 대화로 거의 모든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 영화도 추천한다.